[뉴스초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36일 만에 다시 500명대

2021-03-27 3

[뉴스초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36일 만에 다시 500명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서서히 증가하더니 또다시 500명을 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36일 만에 다시 500명을 넘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건 감염경로 비율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크다는 것 아닙니까?

코로나19가 시설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일상 공간으로 파고들자 정부가 다음 달 11일까지 현행 거리두기를 한 번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더불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을 좀 더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점들이 좀 더 보완된 건가요?

그런데 이 같은 기본방역수칙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확진자 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게 확인된 만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빨리 도입해서 4차 유행에 대비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이 확산세를 잡는데 효과적일 거라고 보십니까?

특히 최근엔 경남 거제와 경기 화성 등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화성시의 경우엔 집단감염을 촉발한 보육 교직원에게 고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요?

충북 증평에선 교회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교회 예배와 소모임을 통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교회에선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을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인은 역시나 빈틈이 있었던 것 아닙니까?

백신 얘길 해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 시작된 지 한 달을 맞았는데요. 지금까지 79만2,274명이 접종을 했습니다. 몇 차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대체로 큰 차질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백신 접종 한 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백신접종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 도입 일정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큰 백신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인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로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이 6명에서 최대 7명으로 늘어나자 '여분 화이자 백신'을 누가 맞을 것인가를 두고 의료기관 내부에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유럽의약품청이 한국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를 중증고위험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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